테크 field 에서 보고 느낀 것들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타벅스는 리워드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최근 구독 서비스를 오픈한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자체 앱서비스에서 딜리버리 기능을 운영하기도 하고, 배달의 민족에서 또한 딜리버리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커피숍 장사지 모바일 서비스를 만드는 테크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서비스 퀄리티를 경시했다.왠걸? 각잡고 분석해보니 꽤 디테일하게 사용성을 설계했다. 1. 리워드를 통해 등급별로 쿠폰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번에 런칭한 buddy pass!'리워드' 는 서비스 시장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오퍼월 혹은 미션형 게이미피케이션, M2E 서비스에서는 '리텐션' 을 목적으로 유저가 주기적으로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무료 포인트 받기를 누르면 광고를 노출하고 광고 수익의 일부로 사용자는 포인트를 얻는다. 모바일에서 걷기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 커리어 노마드, UX 디자이저, 프로덕트 매니저로 그리고 다음은 어디로? 커리어 여행기 회고 [#CH.1 : Careerpath? Careerjourney.]배달의 민족에서 커리어 워크숍에서 만난 PPT 를 보고 떠오르는 나의 커리어 여정기. 커리어 path 라고 하면 단방향으로 나아가는 일직선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근데 저의 커리어 하나의 길보다는 journey 에 가까웠어요. 유럽 여행에서 기차 티켓하나 끊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것처럼. 명확한 목표는 항상 있었는데,마치 이탈리아 다음? 프랑스! 로 찍어뒀지만, 기차를 잘못탄 나머지 예상치 못한 도착지에 떨어지기도 했네요. 단순히 회사만 바꾼게 아니라 job title 도 다양했고, 회사의 사업형태도 다양했었던 듯 합니다. 국내 취직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에서 취직할 땐, (한국에만 존재하는 직무) "서비스 기획자" 가.. 서비스는 왜 애자일로 개발하려할까?목적조직의 탄생 (feat. 치지직의 구독 서비스) 서비스 기획자라서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달라지는 기술 스택과 테크 필드에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고민하게 되고,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게 맞을까 생각했다. 물론 도메인에 따라 뱅킹서비스 등 compliance field 에서는 1년 이상을 바라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웹 서비스의 고도화가 일정 궤도에 오르지 않은 이상, 나는 애자일이 모바일과 서비스의 정답에 가까워 보인다. Agile : 짧은 주기로 사용자 중심으로 프로덕트를 만드는 일 하도 요즘 판교 사투리가 조롱이 되서 애자일의 방법론이 경시되는 측면이 있다. 뭐가 조롱거리인지는 도통 이해가 안된다만, (이 짤이 유행이라 오히려 나의 일상언어를 쓰기 어려워진 느낌 ㅜㅜ) 판교 사투리가 ..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 이커머스 도메인에서 구매전환과 관련된 고객 액션을 살펴보자 GA4 데이터 분석도구에 대한 러닝 커브를 줄이기 위해,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다. 실서비스에 반영하지 못하는 아이데이션이지만, 어떤 문제를 정의할 수 있을지 데이터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커머스 도메인의 주 고객 액션상품 탐색 - 찜하기 - 장바구니에 담기 - 배송/결제 정보 입력 - 구매 주로 수익과 관련된 퍼널이다. 모든 고객 액션을 포함한 고객들의 여정을 살펴보고 싶었지만..조건을 걸면 원하는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고객 구매 여정이 가래떡이 아닌 떡국과 같은 형태로 살펴볼 수 밖에 없었다. 무료 데이터 셋인 google merchant shop 가 이커머스 형태를 띄고 있어, 주요 critical path 를 GA4로 뜯어봤다. 화면상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스텝이다. ..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 국가별로 이커머스 도메인에서 상품을 탐색하는 경험은 어떻게 다를까? 0. 문제인식 구글이 테스트로 운영하는 Merchant shop이 국가별로 상품을 탐색하는 행동 양상이 다른지 살펴보고 싶었다. 1. 첫 방문 사용자 데이터 분석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제품을 방문한 건지, 목적을 달성 후 떠났는지, 달성을 못한 채 헤매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첫 방문한 유저가 탐색의 과정 없이(first visit) 프로모션을 보고, 프로모션을 바로 조회(view_promotion)한 후 선택하는 경로이다. 이커머스처럼 쇼핑의 경험이 중요한 도메인에서 탐색을 생략했다는 것은, 굉장히 능동적인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웹에 도달하기전 '프로모션' 이라는 존재를 알고 방문한 것이다. 뭔진 모르지만 미국에서 돌리고 있는 퍼포마나 프로모션은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 결론에도 맹점은 있다... 원티드 PO 챌린지 후기 서비스 기획자? PM? PO?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속에서 서비스 기획자가 동네북처럼 일하기 (feat. 서비스 기획자 되지 말아요) 얼마 전에 개발자들이 "같이 일하기 싫은 기획자"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는데요. 안타깝기도 하고, 실제로 현업에서 많이 발생하는 갈등 유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요.예를 들어, 초기 설계를 위해 요구사항을 경영진과 논의해야 하는 자리에 절대 참여하지 않는 개발자들이 있어요. 특히, 경영진과 실무진(개발자, 디자이너) 간의 중간 역할을 해야 할 때, 한쪽을 설득하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죠. 제가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기획 직군과 개발 직군 사이에서 경험한 것은 서열에 따른 눈치게임 같은 것이었어요.그 중에서도 주니어 개발자와 개발 리드, 기획 리드 사이의 정치적 관계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경험을 독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볼게요.1. 기획 N번 변경주니어 기획자가 기능 스펙을 작성하고 기술 검토를 요청.. 책 <10년차 IT 기획자의 노트> 북리뷰 (부제 : 나라는 사람의 경쟁력에 관하여) 매우매우 리스펙하는 팁스터 운영자의 커리어 여정기! 따라가고 싶은 커리어 패스기도하다. UX 에 대해 갈피를 못잡고 있을 때, 사수가 있어도 의견을 만들어야할 때, 팁스터는 생명수나 나름 없었다. 기획자와 PM으로써 공감하는 내용이 너무 많았고 회사에 깊은 권태감을 극복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 #1 업무 거부감과 열정의 고갈, 회사를 다니면 업무 거부감이 강해질 때가 있다. 내가 선호하지 않는 업무와 우호적이지 않은 동료와 긴밀하게 일하는 상황. 회사의 비전과 서비스의 비전이 그려지지 않을 때 업무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고, 열정은 메말라갑니다. 이런 고민은 결국 나에 대해 부족한 점만 보이고, 나에 대한 끝없는 의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저사람은 저렇게 빠르게 가설을 수립하네, 내가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