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문제인식
구글이 테스트로 운영하는 Merchant shop이 국가별로 상품을 탐색하는 행동 양상이 다른지 살펴보고 싶었다.
1. 첫 방문 사용자 데이터 분석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제품을 방문한 건지, 목적을 달성 후 떠났는지, 달성을 못한 채 헤매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첫 방문한 유저가 탐색의 과정 없이(first visit) 프로모션을 보고, 프로모션을 바로 조회(view_promotion)한 후 선택하는 경로이다.
이커머스처럼 쇼핑의 경험이 중요한 도메인에서 탐색을 생략했다는 것은, 굉장히 능동적인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웹에 도달하기전 '프로모션' 이라는 존재를 알고 방문한 것이다. 뭔진 모르지만 미국에서 돌리고 있는 퍼포마나 프로모션은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 결론에도 맹점은 있다.
1) 물론, 이 경로로 미국 사용자 집단의 행동을 대표해서 설명할 수는 없다. 퍼센트로 환산하면, 183(건) / 13,674(건) = 1.33%으로 약 1.3% 의 반대편의 있는 99% 이벤트를 설명하기엔 애매하다.
2) promotion 이 https://your.merch.google/ merchant 샵에서 화면 정확히 어디를 지칭하는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promotion 을 화면에서 UI 로 강조한다던지, 퍼널 진입점으로 보여주게 한다는 방향으로는 가설을 수립할 수 없다.
두번째로 많은 캐나다 유저들이다. 캐나다 사용들은 확실히 아이템 리스트에서 탐색을 충분히 하는 것 같다.
3,556(건) / 80,493(건) = 4.417% 으로 10프로도 안되는 숫자이지만 같은 북미인 상단의 양상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게 특이사항이다.
view_item_list(839건) > view_promotion (3,656건) 캐나다 대상 프로모션이 매력이 없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다.
인도는 특이사항이 없다. 북미와 같이 프로모션을 보고 웹 사이트에서 도달 후, 프로모션을 선택한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석하지 못한 것들
'뭘 볼지' '목적' 을 정하고 데이터를 탐색하려했지만 google merchant shop 으로 데이터를 보는 건 한계가 있다. 각 화면당 event taxonomy 가 정립되지 않아, GA4 이벤트의 정체를 찾느라 애먹었다.
1) 이벤트와 페이지명이 뭘 지칭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2) 웹 / inspect 를 통해 화면에서 찾아보려했으나 view_promotion 이 도통 어떤 promotion 을 봤다는 것인지 짐작이 어려웠다.
3) reverse flow 를 만들어서 view_promotion 에 도달한 경로를 보고자 했으나, 마찬가지로 화면에서 확인이 안된다.
다음 게시글에는 아래 질문에 대해 데이터과 가설을 엮을려는 시도를 해야겠다 싶다.
a. (기능 배포후) 기능 사용의 경험이 재방문 의사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궁극적으로 MAU 라는 지표에 어떻게 드러나는가?
b. 통제 집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샘플이 있나?
(e.g : 다른 국가, 출시 시기가 늦어진 OS 혹은 브라우저, 기능이 없는 앱 버전으로 사용하는 유저, 기능이 배포되지 않는 유저집단별로 나눠서 실험이 필요하다.)
c. 신규로 유입한 사용자는 어떤 채널로 가장 유입을 많이 했을까?
d. Top 5 유입경로를 파악해서 신규 유입 사용자는 'A' 에 관심있구나, 검색 엔진 최적화 및 캠페인 진행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e. 궁극적으로 어떤 것을 '기능화' 하면 좋을까? e.g) 이커머스 푸시 알람, 웰컴 쿠폰팩 기능
f. 이커머스의 신규 방문자들은 쇼핑 경험에서 뭘 가장 기대하는 것일까? 사용자의 Wow moment? 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e.g) 쇼핑 결제 경험, 상품 탐색 경험
참고
https://medium.com/bondata/causal-inference-startup-a4ac32086659
https://playinpap.github.io/customer-segm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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