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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field 에서 보고 느낀 것들/Startup, Agile 에 대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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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디자인 챌린지 (How to fix the navigation for the app) 3월 n일에 열린 애플 navigation design challenge 에 직장동료와 참가했습니다. Moderator 가 “이 UI와 UX writing 은 왜 이렇게 설계되었을까요?” 묻고, Participants 는 대답합니다. 그러면 K-디자이너님들은 “대표님이 시켰어요 ㅜㅜ” 라고 대답하는 ‘큐ㅠㅠㅠㅠ’ 웃픈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는데, 꽤 공감갑니다. 기획적인 전략이 선행되어 있어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는 자주 여러 개입/변경이 잦더라구요. 때문에 대다수 조직에서 포지션 (기디개마셔) 들 모두 런칭 경험이 좋지 않습니다. 저 또한 프로젝트 런칭 시점에는 이런 생각이 반복됐습니다. --------------------------------------- #1 [나는 화면 그리는 hand 이다. ] ..
북 리뷰 <프리워커스> 업에 대한 정의 | 나에게 일이란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라면 끌려가듯 하지 않는다. 앞으로 일 = a 뾰족한 정의는 내릴 수 없지만, 내가 보는 일의 모양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세모든, 슬라임 모양이든 [하나의 디지털 프로덕트를 만드는 일 ] 을 하는 것이다. 프로덕트 안에서 나는 화면을 그리며, 디스크립션을 기본으로, 데이터를 보고 problem definition 을 하는 것. | 일에 대한 기록 | 근속연수가 짧은 사람들을 비난하는 사람은 많다.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나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생각이다. [연차. = 전문성?] 어차피 나의 직무상 매일 다른 BM, 도메인, 방법론 안에서 움직여야한다. 오히려 오래된 연차에 나오는 정답지가 아닌 𝐅𝐚𝐬𝐭 𝐫𝐮𝐧𝐧𝐞𝐫 자세가 곧 전문성이다. 어제의 ..
서비스는 왜 애자일로 개발하려할까?목적조직의 탄생 (feat. 치지직의 구독 서비스) 서비스 기획자라서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달라지는 기술 스택과 테크 필드에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고민하게 되고,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게 맞을까 생각했다. 물론 도메인에 따라 뱅킹서비스 등 compliance field 에서는 1년 이상을 바라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웹 서비스의 고도화가 일정 궤도에 오르지 않은 이상, 나는 애자일이 모바일과 서비스의 정답에 가까워 보인다. Agile : 짧은 주기로 사용자 중심으로 프로덕트를 만드는 일 하도 요즘 판교 사투리가 조롱이 되서 애자일의 방법론이 경시되는 측면이 있다. 뭐가 조롱거리인지는 도통 이해가 안된다만, (이 짤이 유행이라 오히려 나의 일상언어를 쓰기 어려워진 느낌 ㅜㅜ) 판교 사투리가 ..
인정의 감각을 찾아서 (Feat. 원티드 성공하는 PO/PM 세션) 원티드랩만 이번달에 두번째 방문! 알차고 유익했던 세션이라 기록에 남깁니다.    제일 인상깊은건 유명 PO 연사님들이 아니라 같은 연차 PO들. 공손하되 날카로운 질문이 많았고, 저런 똑똑한 사람들이 내 경쟁자구나 생각하니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Project management 하면서 사람과 일을 관리 대상으로 보는게 지쳤는데 Enablement (일이 되게 하는 것) 이라고 프레임을 바꾸니 좀 긴장이 풀립니다.  요즘 하고 있는 고민 : 회사에서 인정 받는 사람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게 나의 커리어 방향과 맞을까? 또한, 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어디서 얻나? 다시 되돌아보면 사회에서 자기 위치에 대한 느낌이다.  얼마전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못 느끼고 있었던 감정을 회사에서 ..